오늘(24일)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75살 이상 어르신 대상 백신인데 다음 달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 일부가 국립중앙의료원에 보관되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유통 전 품질 확인 절차를 받는데요.
영하 75도 안팎에서 보관해야 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보관 시설이 갖춰진 이곳 국립중앙의료원 등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됩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는 1,950바이알, 그러니까 적게는 11,700명, 많게는 13,650명이 맞을 수 있는 물량이 입고됩니다.
오늘 들어온 화이자 백신은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개별 계약한 백신 물량 50만 회분으로 25만 명 분량입니다.
벨기에에서 생산된 것으로 화물전용 항공기를 통해 독일 쾰른과 중국 선전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늘 오전 7시 반쯤 도착했습니다.
배송 차량 15대에 실려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됩니다.
이번 국내 반입 화이자 백신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75살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에 사용됩니다.
75살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모두 364만 명으로, 이번 달 말에 25만 명 분량이 추가로 들어옵니다.
정부는 2분기까지 300만 명 분량을 더 들여올 계획입니다.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은 7,900만 명분입니다.
국제 백신 공급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계약한 물량이 1,000만 명분이고, 나머지는 제약사와 개별 계약한 물량입니다.
개별 계약 백신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화이자 백신 1,300만 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명분, 얀센 600만 명분, 모더나와 노바백스는 각각 2천만 명분입니다.
오는 31일에는 코백스 퍼실리티 공급 분량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일부도 국내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YTN 신준명[shinjm75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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