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세훈은 MB 황태자…재탕해서는 안 돼”

2021-03-23 13



야권 단일화 결과를 지켜본 박영선 민주당 후보도, 대진표가 짜인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운동화 끈을 조여 맸습니다.

미래 박영선과 낡고 실패한 오세훈의 대결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는데요.

최수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의 미래를 말하는 열일하는 후보. 박영선이냐. 아니면 낡고 실패한 시장이냐. 이제는 구도가 명확해 졌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 야권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직후 박영선 후보를 만나 맞대결 성사 소감을 물었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MB황태자의 귀환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이들 밥그릇을 차별화 하겠다고 해서 시장직 걸었고, 그걸로 사퇴한 후보인데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주는 시장 후보가 다시 재탕하는 게 맞는지"

# 왜 박영선인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안정적 시정 운영이 필요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마음 가장 잘 아는 후보 바로 박영선입니다.

(오세훈 후보가 10만 원 돈 살포라고?)
(공격은) 선점 효과를 뺏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내곡동 땅 의혹은 "흑색 선전'이라고?)
노무현 정부 시절에 허가했다는 서류는 허가했다는 서류가 아닙니다.계속해서 거짓말하는 게 아니냐."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권과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데 대해서는 밑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많이 응원해주십니다. 오히려 저한테 꼭 당선되어야 한다고.여기저기서 뛰어 나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은 시민들의 의견을 다시 듣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박연수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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