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6일 만에 또 콜로라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식료품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숨졌는데, 아직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식료품점 바닥에 누군가 쓰러져 있습니다.
"맙소사, 식료품점 안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그 순간 갑자기 총성이 울립니다.
"탕!"
잠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건물을 에워싸고, 총격범에게 항복하라고 소리칩니다.
"건물 전체가 포위됐다. 당장 항복하라."
중무장한 특수기동대와 연방수사국 FBI, 헬리콥터가 동원된 가운데, 한 시간쯤 뒤 다리에 피를 흘리는 남성이 수갑을 찬 채 식료품점 밖으로 끌려 나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 있는 '킹 수퍼스' 식료품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