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롯데 박세웅 상대로 첫 타석 3구 삼진
2번째 타석에서 국내 무대 첫 타점 신고
2타수 1안타 2타점…25일 외야 수비 투입 예상
SSG의 추신수 선수가 롯데와 경기에서 이틀 연속 안타를 쳐냈습니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국내 무대에서 첫 타점도 기록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날 국내 무대 첫 안타를 신고했던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는 롯데 선발 박세웅의 포크볼을 공략하지 못해 3구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습니다.
투아웃 만루에서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초구를 공략해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습니다.
[중계방송 멘트 : 두 명 사이, 그대로 굴절 뒤쪽으로 타구는 느려졌고, 2명 홈으로…추신수의 타점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낸 뒤 추신수는 바로 대주자로 교체됐습니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5일 목요일 삼성과 시범경기에서는 우익수 수비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롯데가 다음 달 3일 인천 개막경기에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등판을 예고하면서 추신수의 국내 정규리그 첫 상태 투수도 스트레일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시절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홈런 1개를 포함해 11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선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 모두 30개의 안타를 내주고 21실점 하며 극도로 불안했던 SSG 마운드는 선발 정수민이 4이닝 동안 무실점하는 등 오랜만에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불펜 부진 속에 3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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