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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 LH전북본부 두 번째 압수수색..."죄송합니다" / YTN

2021-03-22 3

’논란의 중심’ LH 전북본부…두 차례 ’압수수색’
전북본부 2명, 수도권·전북 개발지 투기 혐의
새만금개발공사 취업한 LH 전직 직원 ’업무 배제’


부동산 투기 의혹의 중심에 선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대한 특검 필요성까지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징계 사실을 숨기고 새만금개발공사에 취업한 전직 LH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란색 상자를 든 전북경찰청 소속 수사관들이 서둘러 건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지 2시간 30분 만입니다.

[취재진 : 어떤 물건 압수하셨습니까? 신도시 관련 인가요? 어디 압수수색 하셨습니까?]

전·현직 직원들이 이번 투기 의혹에 연루되며 논란의 중심에 선 LH 전북본부.

지난 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어 이번 전북경찰청까지 두 번의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문을 걸어 잠근 채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LH 전북본부 관계자 : (불미스러운 일이잖아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죄송합니다. 이야기 좀 한 마디 해주시면 안 될까요? (죄송합니다.)]

전북경찰청이 부패방지권익위법 등 혐의로 입건한 LH 전북본부 현직 직원은 지금까지 모두 2명.

경찰은 이들 직원이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전북의 한 개발 지역 관련 정보를 미리 입수해 투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LH 사태로 인한 국민적 공분으로 특검 필요성까지 제기되면서 경찰의 잰걸음도 그만큼 바빠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징계 사실을 숨기고 새만금개발공사에 취업한 전직 LH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그는 LH 재직 시절 수원, 경남, 대전 등에서 몰래 LH 아파트 15채를 사들였다가 견책 징계를 받고 스스로 회사를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사 측은 "이 직원이 입사 당시 징계 사실을 기재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인사 조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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