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고령층 AZ백신 접종…혈전논란 오늘 발표

2021-03-21 2

65세이상 고령층 AZ백신 접종…혈전논란 오늘 발표

[앵커]

이번주 65세 이상 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혈전 논란 등 불안감은 있지만 정부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요.

오늘(22일) 예방접종전문위가 이와 관련한 세부 논의 결과가 발표됩니다.

김지수 기자 입니다.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약 37만7,000명입니다.

2월말부터 고령층 효능 논란이 일면서 접종이 연기됐지만 영국 등 에서 효과가 있다는 결론이 나오자 접종 시행으로 선회했습니다.

문제가 있었던 특정제조 번호 백신도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전문가 검증을 거쳐 '백신과 혈전 사이에는 과학적 인과성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중단없는 접종을 일관되게 권고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 17일 백신 접종후 사망한 60대 요양병원 환자의 혈전 생성 사례가 처음 알려진데 이어 20대 접종자도 혈전생성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과 혈전증 사례 간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연관성 정도는 불명확하다는 입장으로,

전문가들로 이뤄진 예방접종전문위는 국내 사례를 포함해 평가결과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불안감을 줄이겠다는 의도입니다.

"백신 효능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문제, 공급 문제 여러 가지가 유동성이 많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상황에서 최적화된 백신 전략을 짜야되겠죠."

피임약이나 스테로이드 복용은 혈전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혈소판 과다증 등 일부 기저질환과의 연관성도 있어 전문가들의 발표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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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