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수사 "특검이 더 적합" 65.2% '압도적' / YTN

2021-03-21 3

LH 직원 등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에 관한 YTN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3명 중 2명은 경찰보다 특별검사의 수사가 더 적합하다고 답했습니다.

지역과 연령에 관계없이 특검을 더 선호하는 의견이 두드러졌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LH 직원 등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여야는 특별검사제 도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합동 특별수사본부를 주도하는 경찰은 조직과 인력 규모로 볼 때 특검은 이번 사건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론은 특검 선호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은 특검이 수사하는 게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65.2%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수사가 적합하다는 의견은 26.9%에 그쳤습니다.

지역과 연령에 상관 없이 특검 선호 여론이 높았습니다.

이념적 성향과도 큰 관계가 없었습니다.

다만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특검 선호 의견이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무당층보다 낮았습니다.

여야가 큰 틀에서 부동산 투기 특검 도입에 합의했지만, 실제 출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특검의 수사 대상과 기간, 추천 방식 등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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