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한 지난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3월 3주차 집계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6% 포인트 떨어진 34.1%로 집권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부정 평가는 4.8% 포인트 오른 62.2%였습니다.
긍정과 부정 평가는 28.1% 포인트 차이로 역대 가장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정부 출범 뒤 가장 낮은 28.1%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인 35.5%를 보였는데, 양당 간 격차는 7.4% 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입니다.
그밖에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9%와 6.1%, 열린민주당은 4.8%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달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에서도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지지율이 2.5% 포인트 상승한 38.9%로, 26.2%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을 10% 포인트 이상 크게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 포인트입니다.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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