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어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크게 줄었지만, 오늘 발표될 일일 확진자는 엿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현 상황을 아슬아슬한 정체국면이라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81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나온 392명보다 11명 적습니다.
수도권이 256명, 비수도권이 125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오전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검사 건수는 평일의 60%에 불과했지만, 확진자는 엿새 연속 400명대입니다.
걱정되는 건 봄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비율은 지난달 말 40%대에서 지난주에는 30%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만큼 방역 당국의 관리망을 벗어난 확진자가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감염 재생산지수도 여전히 1 이상을 기록해 유행 확산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생활 속에서의 감염위험이 줄지 않고 있으며 현재의 아슬아슬한 정체 국면이 확산세로 전환되지 않고 감소세로 나타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항상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대우조선해양은 오늘 하루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목욕탕을 통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출입자의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전국 목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전수검사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봄철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강원도와 제주, 인천은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특별 방역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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