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거제 대형 조선소 관련 확진자가 크게 늘었고, 진주에서는 오늘도 두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집단 감염 여파로 거제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네, 어제(20일) 오후 5시 이후로 경남 거제에서 2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25명이 대형 조선소 관련 확진자로 누적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1명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습니다.
조선소는 노동자 감염이 잇따르자 어제 모든 사업장을 폐쇄하고 오늘까지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는 5천9백여 명에 이어 4천8백여 명이 추가로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진주에서도 1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파악됐지만, 4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진주시와 거제시는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진주시는 어제 0시부로 행정명령이 발령했는데요.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해열제와 진통제를 사거나 처방받은 시민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거제시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이 의사로부터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를 받으면 24시간 안에 검사를 받아야 하는 행정명령을 오는 24일 0시에 발령합니다.
이 밖에도 전북과 대구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등 전국적으로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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