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백신 접종 추진...칸막이 없이 수능 볼 수 있을까? / YTN

2021-03-20 5

교육부는 올해 여름방학 때 고3 수험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 중입니다.

최종 결정은 방역 당국의 몫이지만 지난해보다는 안전한 수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코로나' 수능에서는 책상 칸막이와 마스크 착용으로 수험생들은 숨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불안과 공포 속에 간신히 시험을 마쳤습니다.

올해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이번 여름방학 때 고3 수험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고3 학생이나 담당하는 교직원들은 수능 시험이 안정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그 전에 시기를 잘 맞춰서 접종이 끝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청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9월부터 논술과 면접 등 수시모집이 본격화되면 수험생들이 전국적으로 이동합니다.

11월 18일 수능 때에는 40만 명 이상이 일시에 밀집해 시험을 봅니다.

1차 접종 3주 뒤 2차 접종, 이후 2주가 지나야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8월 초까지는 고3 접종을 마쳐야만 대입 전형 전에 백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3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홍정익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 (지난 18일) : 고3 학생들뿐만 아니라 16세 이상 화이자 접종대상이 되는 청소년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대상자 여부, 백신의 종류 이런 부분들을 결정해서…]

접종 후 이상 반응도 변수입니다.

하지만 상반기에 청소년 접종 가능 백신이 늘어나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도 아마 여름이 지나면 청소년들도 접종이 가능하게 연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가능할 것 같고. 얀센 같은 경우에는 1회 접종이기 때문에 얀센이 청소년에게 접종이 가능하다고 보고가 나오면 그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결국, 어떤 백신을 얼마나 확보해 고3 접종을 할 수 있는지가 안전한 수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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