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사를 받은 직원들이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LH 직원은 물론 지자체 공무원과 지방 공기업 직원 등의 동시다발적 소환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의 수사 대상에 오른 LH 직원은 현직 13명과 전직 2명입니다.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들에 대해선 압수수색과 함께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경찰은 어제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64억 원 상당의 가장 많은 땅을 사들인 간부급 강 모 씨를 비롯한 직원 3명을 소환했습니다.
8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이들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했다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강 모 씨 / 투기 혐의 LH 직원(어제)
- "혐의 인정했습니까?"
- "예,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