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섬나라인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인근에서 현지시간 19일 화산이 분출했다고 현지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30㎞ 떨어진 레이캬네스 반도의 파그라달스피아들 지역에서 화산이 분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지 4시간만에 축구장 200개 정도의 1평방킬로미터의 지역에 용암이 흘려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레이캬비크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분출된 건 800년 전인 1240년 이후 처음입니다.
아이슬란드는 최근 수 주간 4만 회가 넘는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면서 화산 폭발 가능성이 예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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