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후보 '미나리' 기대감…관객 발길 이어져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긴 침체에 빠져있는 극장가가, 최근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미나리'로 모처럼 활력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코로나19로 한산했던 영화관에, 오랜만에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골든글로브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에 대한 관심 때문인데요.
'미나리'는, 80년대 미국 시골 마을로 이민을 간 한국인 가족의 정착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계 정이삭 감독이 미국에서 만든 영화지만, 가족 간의 유대 같은 한국인들의 정서를 친근하게 담아 미국인들의 공감도 얻어낸 작품이죠.
특히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윤여정 배우가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윤여정 배우가 열연한 할머니 역에 울고 웃었다는 관객들이 많습니다.
지난 3일 국내에 개봉한 미나리는 어제(19일)까지 누적 관객 57만 명을 끌어모으며 연일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 영화를 통해 극장가에 다시 많은 관객의 발길이 이어지길 기대하는 분도 많은데요.
다만 관람 시에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겠죠?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방문했더라도 관람 시 떨어져 앉기 등 방역지침을 잘 따라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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