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내부 정보' 활용 여부 집중 추궁...주말에도 소환 방침 / YTN

2021-03-20 9

경찰 수사 대상 직원 15명…현직 13명·전직 2명
다음 주까지 전원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
강 씨, 투기 의혹 직원들 가운데 땅 가장 많아
LH 광주전남지역본부 김 모 씨 등 2명도 조사


LH 직원들이 첫 소환조사를 받는 등 경찰이 투기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땅 매입에 LH 내부 정보를 활용했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면서,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환 기자!

경찰이 주말에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수사대 인원은 대부분 나와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압수물 분석을 얼추 끝낸 경찰은 어제 LH 직원 3명을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는데요.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LH 직원은 현직 13명, 전직 2명 등 모두 15명인데요.

부패방지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이들에 대해서는 압수 수색과 함께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습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안으로 의혹을 받는 LH 직원 전원을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어제 사태가 불거진 지 17일 만에 직원 3명이 처음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소환 대상자 3명 가운데 가장 눈에 띈 건 LH 경기지역본부에서 보상 업무를 맡았던 강 모 씨입니다.

강 씨는 어제 오전 10시쯤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는데요.

강 씨는 현재까지 의혹이 제기된 직원 가운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 땅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신도시 안팎을 가리지 않고 산 땅만 10필지, 땅값은 64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던 강 씨는 투기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고만 짧게 대답했는데요.

경찰은 강 씨를 상대로 신도시 예정지를 매입하는데 업무상 비밀을 이용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는데, 투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H 광주전남지역본부 직원 김 모 씨 등 2명도 경찰에 불려 와 조사를 받았는데요.

김 씨는 전직 직원 등 5명과 함께 지난 2018년 광명시 노온사동 토지를 사들여 이른바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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