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와 수학에서 처음으로 선택과목이 도입된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선택과목에 따른 경우의 수가 많고 유불리를 가늠하기 어려워, 대입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에서 문·이과 구분이 사라집니다.
대신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됩니다.
국어는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을 풀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수학도 공통과목 외에 3과목 중 하나를 골라 풀어야 합니다.
문·이과 구분이 사라진 탐구영역은 사회와 과학탐구 17개 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세 영역의 단순 조합만 해도 경우의 수가 816개에 달합니다.
여기에 과목별 유불리를 따지면 셈법은 더 복잡해집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선택과목에 지원자가 얼마만큼 몰리느냐, 그리고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난이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점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혼란스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주요 대학 자연계열은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를, 탐구에서는 과학탐구를 요구해 문·이과 구분이 여전한 구조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오는 25일 치르는 첫 전국단위 학력평가를 통해 대입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합니다.
[이만기 /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 자신의 위치의 진단, 그동안 공부했던 것의 취약점의 진단, 세 번째는 앞으로의 계획 수립이기 때문에 3가지 의미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또 올해는 주요대학의 정시 비중이 40%까지 높아지면서 수능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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