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신경전 최고조…기자회견 취소·연기·재개 속출

2021-03-19 0

【 앵커멘트 】
오세훈-안철수 양측의 약속대로라면 단일 후보는 오늘(19일) 선출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후보 등록 전 선출은 물 건너갔고, 양측은 수차례 기자회견 취소 연기 재개를 반복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숨 가쁘게 돌아간 오늘 정치권 상황, 신재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오늘 저도 국회 뉴스를 보니까 정신이 없더라구요. 양측이 이렇게 난리가 난 이유가 뭡니까?


【 기자 】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의 제안을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 막상 국민의힘이 생각했던 안과 달랐던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안 후보 측이 받아들인다고 했던 국민의힘의 제안은 경쟁력 조사을 기본으로 하고, 유선 조사 10%도 받겠다는 것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태규 / 국민의당 사무총장
- "(국민의힘 제안은) 가상대결이 아닌 경쟁력 조사를 하고 거기에 유선 전화를 10% 포함시켜 달라."

반면 오세훈 후보 측은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