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치고, 특급 신인 던지고…야구가 돌아온다
[앵커]
토요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시작하는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마지막 점검 무대인데요.
추신수의 복귀전부터 신인들의 활약까지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인 역대 한국인 최고 타자 SSG 추신수가 한국 팬들에게 드디어 첫선을 보입니다.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연습경기 출전 대신 훈련만 소화했는데, 시범경기 개막전인 20일 창원 NC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우리 나이로 불혹인 추신수지만, 불과 2년 전 빅리그에서 24개의 홈런을 쳤던 만큼 리그를 폭격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새 출발을 앞둔 SSG 랜더스 역시 NC전이 KBO리그 공식경기 데뷔전입니다.
SSG와 추신수뿐만 아니라, 상대 팀인 NC 역시 첫 맞대결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추신수가) 상대 팀이지만 미국에 있을 때 보고 배운 점 많아서 궁금한 점 있으면 타팀이지만 물어보고 할 생각입니다."
한국 야구의 미래인 특급 신인들은 1군에서 개막을 맞이하기 위한 마지막 시험대에 오릅니다.
9억 원의 계약금으로 역대 프로야구 2위를 기록한 키움 장재영은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개막 엔트리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20일 시범경기 첫날 키움전에 선발로 예고된 롯데 좌완 김진욱은 구단에서 철저하게 관리해 육성할 계획입니다.
"사이언스팀에서 100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거든요. 1군 2군 합쳐서요. 한 경기 나갔을 때 100개 안 넘기도록 결정이 됐습니다."
연습경기에서 5이닝 노히트를 기록한 KIA 좌완 이의리는 양현종의 후계자로 성장할 거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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