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조은에서 박종규 작가의 개인전 '~크루젠(~Kreuzen)'을 다음 달 9일까지 개최합니다.
제목 '크루젠'은 교차시키거나 횡단한다는 뜻의 독일어입니다.
박종규 작가는 컴퓨터에서 노이즈를 확대해 픽셀 이미지를 재배치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특히 노이즈를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어린 시절에 봤던 폭포수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종규 / 작가
- "제가 4~5살 때 아버지하고 같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폭포를 보게 됐어요. 폭포를 봤을 때 폭포의 어떤 경이로움은 저한테는 엄청난 충격이었죠. 이 충격이 한 50살 넘어서 나에게 온다 하면 어떤 모습으로 와야 할까 생각했었어요."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영상취재 : 이은준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