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이나 코로나19 치료기관 그리고 감염 대응요원을 중심으로 하는 백신 1분기 접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 등 궁금들 하실 텐데요.
보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 기자가 나가 있는 보건소에서 오늘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양천구 보건소에서는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구급대원 20여 명이 오후에 AZ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이곳에선 지난 8일부터 소방대원들이 순서대로 백신을 접종받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오면 달려나가는 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으로 분류돼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지난달 26일 처음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1차 우선 대상자에 대한 접종률은 70%를 넘겼습니다.
1차 접종은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등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역학조사를 진행하거나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대처하는 1차 대응요원과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가장 접종이 빠른 요양병원의 접종률은 90%에 육박하고, 1차 대응요원의 경우엔 아직 6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선접종 대상자의 1차 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십여 일 뒤면 2분기 접종이 시작되는 4월인 만큼 앞으로의 백신 접종 계획들 궁금하실 텐데요.
3월 넷째 주부터는 65살 이상인 요양시설 입소자자 및 종사자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요양시설 밖 어르신들의 접종 계획도 세워져 있는데요.
4월 첫주엔 75살 이상이 화이자를 접종받고 65~74살 어르신들은 5월부터 AZ 백신을 맞게 됩니다.
요양시설을 제외한 코로나19 취약시설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4월 첫주에는 노인 보호시설들을 시작으로 장애인시설과 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교정시설 등 종사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됩니다.
6월에는 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이 계획돼 있습니다.
학교를 매개로 하는 감염을 막기 위해 4월 첫주에는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치원과 초중등 보건교사가 백신을 맞습니다.
6월에는 유치원·어린이집 교원. 그리고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가 접종 대상입니다.
교육부는 2학기 수시모집이나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과 담당 교사들의 경우엔 여름방학 때 접종한다는 계획을 방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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