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투표 독려' 광고…민주당 파란색 논란

2021-03-18 16

【 앵커멘트 】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일부터 서울 시내 택시 150대에 재보궐 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광고물을 부착했습니다.
그런데 이 광고물 색깔이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을 연상케 한다는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성북구 한 택시회사입니다.

택시 여러 대에 4월 7일 재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광고가 붙었습니다.

그런데 광고가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과 유사해 여당을 떠오르게 한다는 지적이 야당에서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허은아 / 국민의힘 의원
- "더불어민주당이 연상되는 색깔을 단 택시가 서울을 누비게 되면 이건 선거운동이다. 색을 바꾸지 않는다면 이번 선관위 진짜 편파적이구나 시인하는 거죠."

홍보비 2천만 원을 들여 서울 시내 택시 150대에 광고를 한 선관위 측은 오해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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