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부터 전국 21곳에서 4·7 재보선 후보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여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등록했지만, 야권 단일화 협상은 종일 진통을 겪은 끝에 결국 결렬됐습니다.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는 따로따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2차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야권 단일화 협상 여론조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던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 측 실무협상단이 오늘 오전 만났습니다.
줄다리기 협상 끝에 밖으로 나온 양측은 1차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이태규 / 국민의당 사무총장
- "물리적으로 저희가 여론조사 해서 내일 단일후보를 결정하는 부분은 물리적으로 정치상황적으로 어렵겠다…."
오 후보가 여론조사 기관 두 곳에다 적합도와 경쟁력을 반반씩 나눠 조사하는 방식을 제안했는데 안 후보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렬 선언 1시간 뒤, 안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