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더블상한가’ 16만9천 원 마감
SK바이오사이언스, 시총 12.9조…코스피 28위
1억 넣은 청약자, 최대 72만8천 원 수익
우리사주 조합원 1인당 평균 차익 7억여 원 추산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 IPO 대어로 불리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직후 공모가의 160%까지 오르는 '더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도 단숨에 28위로 뛰어오르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제로금리를 더 유지할 것이란 전망 속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백신 전문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화려하게 코스피에 입성했습니다.
상장되자마자 공모가 6만5천 원의 두 배인 13만 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되더니 곧바로 상한가를 기록해 16만9천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공모가의 160%에 이르는 '더블 상한가'에 상장 직후 성공하고는 장 마감까지 상한가를 유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이 12조9천여억 원으로 불어 시총 28위로 단숨에 뛰어올라 지난해 상장 인기몰이를 한 SK바이오팜과 빅히트를 제쳤습니다.
[김지하 / 메리츠증권 연구원 : 우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시행업체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두 번째 요인은 (보유 기간 제한 없는) 유통 가능 물량이 11.6%로 적다는 점인데요.]
이에 따라 일반 공모주 청약에 1억 원을 넣어 7주까지 받은 투자자는 70만 원 이상 벌게 됐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우리사주 조합원의 경우 1인당 평균 7천484주를 배정받았을 것으로 알려져 한 명당 평가 차익은 7억7천8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지하 / 메리츠증권 연구원 : 유통 물량이 적다는 점은 수급 면에서 좀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헬스케어 섹터 자체의 분위기가 작년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 그리고 현재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화려하게 데뷔한 코스피는 0.61% 오르며 3,060대로 올라섰습니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제로금리를 더 유지할 것이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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