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부동산 홍보·판매 사무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또 대구 시의원이 회기 중 양성판정을 받아 시의회가 폐쇄되고 대구시장 등 2백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원 1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부동산 홍보·판매 사무실입니다.
직원은 50~60대 여성 40여 명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부동산 구입을 권유하는 이른바 '기획 부동산'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한때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됐던 '콜센터'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방역 수칙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영희 /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부동산 관련 사무실에서 종사자 15명 그리고 이들과 접촉한 지인 3명 등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식사를 같이 한다든지 회의를 하고 잦은 현장 출장으로 인한 구성원 간의 밀접한 접촉이 있었습니다.]
대구에서는 또 시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건설교통위원회 황순자 의원으로 지난 16일 저녁 증상이 나타나 17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황 의원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해 동료 의원들은 물론 권영진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등 대구지역 주요 인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권 시장 등 2백여 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대구시의회의 각 상임위원회도 무기한 연기됐고, 사무처 직원 백여 명도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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