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바이든 행정부 장관급 첫 대면
바이든 미 대통령 대북정책 메시지 관심
서훈 국가안보실장, 미 국방, 국무장관 개별 면담
오늘 오전, 한미 '2+2 회담'을 마친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오후에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 고위급 인사와 대면한 자리인데요.
어떤 얘기들이 오갔을지 관심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문 대통령과 블링컨, 오스틴 두 미국 장관의 만남이 지금은 끝이 났습니까?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의 미 국무, 국방 장관 접견은 오후 3시쯤 시작해서 약 50분 동안 진행된 뒤 3시 50분쯤 끝이 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찾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만나 환담을 나눴는데요.
아직 정확한 대화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장관급 고위 인사와 대면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접견에서는 무엇보다도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진전된 얘기가 오갔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요.
문 대통령은 올해 초 바이든 행정부 출범 전부터 조속히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국 새 행정부의 이해를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진행된 한미 정상 간 첫 전화통화에서 두 정상이 대면 회담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코로나19 상황을 봐 가면서 추진하자는 단서가 달려있었습니다.
정상회담 얘기 말고도 오늘 만남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느냐가 앞으로 한미 관계는 물론이고, 바이든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를 읽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접견에서 오간 주요 내용은 잠시 뒤에 청와대에서 별도로 대변인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 예방 전후로는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별도로 개별 면담을 진행하고 안보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31816423363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