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애틀랜타 총격범 기소…성중독·증오범죄 수사 중
한국 교민들이 많은 미국 남동부 도시 애틀랜타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모두 8명이 총을 맞고 숨졌는데, 그 가운데 4명이 한국계로 확인됐죠.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아시아계 증오범죄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는 증오범죄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진 리 애틀란타 라디오코리아 보도본부장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에서 벌어진 사건인지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미국 현지에서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는지요? FBI까지 본격 수사에 합류했다면서요?
경찰은 상해, 살인 혐의로 기소해 용의자를 조사 중에 있는데, 한 사람이 저지른 범행으로 보고 있는 거죠? 게다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플로리다로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고, 용의자 부모의 신고 덕분에 붙잡힌 내용도 밝혀졌다면서요?
용의자는 아시아계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도 증오범죄를 판단하기엔 이르다면서 용의자가 성중독에 빠졌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면서요? 그런데 일각에선 증오범죄가 형량이 높기 때문에 거짓말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더라고요?
이런 가운데 용의자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라면서 미국의 한 기자가 공개한 내용이 주목되는데, '중국이 코로나를 은폐했다' '코로나 퍼뜨린 중국은 최대 악이다'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요?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 연설에 나와서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한 증오범죄를 멈춰야 한다고 호소한 적도 있는데 코로나 이후에, 아시아계를 노린 증오 범죄가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더욱 충격을 주는 것 같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애틀랜타 쪽에 우리 교민분들도 많이 살고 계신데 지금 그곳 교민 사회 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많이 불안해하실 것 같은데요?
미국 안에선 이번 사건, 어떻게 보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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