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루 평균 확진자의 70~80%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어제(17일)부터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대책이 시행됐는데요.
그런데 시행 첫날 서울시는 어디를 점검할지조차 정하지 못해 우왕좌왕했습니다.
특별 방역이라는 말이 무색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200명대를 목표로 수도권에 특별 방역대책 기간을 선포한 정세균 국무총리.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지난 14일)
- "2주간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수도권은 특별 대책 기간을 선언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공원과 백화점, 시장 등 밀집시설 30곳을 지정해 오는 31일까지 2주 동안 집중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특별 방역 첫날인 어제(17일) 서울에서는 아무런 점검 활동도 없었습니다.
구체적인 점검 대상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