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발 법무부-검찰 갈등.
끝내 한명숙 살리기.
아침 신문들의 1면은 한명숙 전 총리 뇌물수수 사건 관련자들의 거짓 증언 의혹 사건에 대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소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결국 여론재판으로 한명숙 전 총리 유죄판결을 뒤집으려는 의도라는 의견과 함께 한명숙 귀신이 들린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법조계 인사의 말을 실었고,
경향신문은 박 장관이 증인 기소보다는 대검 부장회의라는 절차를 통해 이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의도라는 의견을 소개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기자회견장에 나왔습니다.
자신들만 정의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2차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용서를 위한 진정한 사과를 호소했습니다.
한겨레 만평은 이번 기자회견을 두고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부르며 직접 나서라고 요구하던 이들이 정말 밖에 나오니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하는, 이른바 '답정너'인 사람들에게 고통받는 피해자를 그려냈습니다.
미국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아시아계 마사지 업소 3곳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 4명은 한국계 여성입니다.
아직 증오 범죄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 대유행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가 계속 늘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일보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가 기원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지난해 미국 주요 도시에서 아시아계 대상 범죄가 149%나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방한 첫날 북한과 중국의 인권 침해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억압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겨레는 블링컨의 발언을 '말폭탄'으로 부르며 조속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개한다는 정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고 분석했고,
조선일보는 미·중 균형 외교를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로선 점점 쉽지 않은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는 평가를 지면에 실었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직 지역 보좌관 부인이 산 농지가 26일 뒤 신도시에 포함됐다는 동아일보 보도입니다.
야적장 용도로 사들였다는 전 지역 보좌관 측의 해명을 두고, 동아일보는 여기서 14년을 일했지만 야적장으로 쓰이는 건 한 번도 못 봤다는 인근 농장 관계자의 말을 소개했습니다.
조간 브리핑, 권남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31806383658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