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370명 확진…400명 안팎 예상
[앵커]
어젯밤(17일) 9시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집계 마감 시간까지 확진자수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18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현황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방역당국이 밝힌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370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8명보다 48명이 적은건데요.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67명으로 70%를 넘게 차지했고, 비수도에서도 10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난 400명 안팎, 많으면 400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 직후 잇단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이후 300∼400명대로 감소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약 427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재진입한 상태입니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직장과 어린이집, 음식점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요.
밤 사이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신라호텔 음식점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왔습니다.
이에따라 호텔 직원 등 5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는데요.
제주도는 해당 환자가 15일 정오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16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했던 사실을 밝히며, 해당시간 호텔 로비라운지 음식점을 방문한 도민과 관광객은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보건소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