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시장의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 이후 말을 아끼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뒤늦게 피해자에게 겸허한 마음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SNS를 통해 박 전 시장의 피해자에게 참 힘든 하루였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또 사과 드리고 용서도 받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에 하고 싶은 지난 이야기도 앞으로의 이야기도 모두 자신에게 해달라며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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