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3월 17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452명이고 해외 유입 환자는 17명입니다. 어제 여덟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방역대응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는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가 약 7만 6000여 건 이뤄졌습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약 4만 5000건,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약 3만 1000여 건의 검사를 하였습니다.
의료체계의 대응여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00명이고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한 병상은 603병상의 여유가 있습니다.
준중환자, 중등증, 경증 환자를 위한 여유 병상은 약 1만 병상이며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현재는 없습니다. 지난 주말 전국의 이동량은 약 6800만 건으로 그 전 주에 비해 6.8% 증가한 상황입니다.
이는 3차 유행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11월 3주의 6600만 건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수도권의 이동량은 3400만 건으로 그 직전 주에 비해 2.8%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의 이동량도 3400만 건으로 직전 주에 비해서 11.2% 증가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지난 1월 초 이후 이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루 400여 명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일상의 많은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생활에서 방역관리에 더욱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발표한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지자체의 집중점검 외에 범정부 차원의 특별점검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3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17개 중앙부처는 수도권의 소관 시설에 대해 방역실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학원, 음식점, 목욕업장 등의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고용 사업장, 봄철 밀집 우려 시설 등 약 1만 2000개의 시설이 그 대상입니다.
정부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점검 결과 위험도가 높은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완치자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까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환자는 약 9만 7000여 명입니다.
이 중에는 환자를 치료하다가 감염된 의료진도 있고 방역수칙을 잘 지켰...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1&key=2021031711015750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