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69명…"아스트라제네카 계획대로 접종"
[앵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후반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혈전 생성 논란으로 유럽에서는 임시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방역당국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69명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9만6,849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452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입니다.
지역 감염자 중 경기 182명, 서울 120명, 인천 21명 등 여전히 수도권에 확진자가 몰린 모습입니다.
또 진주 사우나 집단감염의 여파로 경남에서도 신규 확진자 45명이 쏟아졌고, 전북 21명, 대구 14명 등 광주와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모두 8만8,814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349명, 위중증 환자는 100명입니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686명이 됐습니다.
오늘 0시까지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2만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가 새로 250여건 접수돼 누적 9,000건을 넘었습니다.
현재까지 접종 뒤 사망 사례는 16건으로 보고됐는데, 방역당국은 이 가운데 14명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고 잠정결론 내리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유럽에서 백신 접종 후 피가 뭉치는 현상, 혈전 생성 논란이 생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예방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당초 계획대로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당국은 국내에서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럽과 다른 제품이며 국내에서는 예방접종과 혈전증과의 관련성이 인정되는 사례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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