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전설이 된 메시…이적설도 솔솔
[앵커]
FC바르셀로나의 전설 리오넬 메시가 팀 최다 출장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만 767경기를 뛴 메시는 13시즌 연속 리그 20골을 달성하는 대기록도 작성하며 동료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13분 통쾌한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만든 리오넬 메시가 경기 종료 직전 또 한번의 중거리슛으로 쐐기골을 집어넣습니다.
2004년부터 바르셀로나만을 위해 767경기를 뛰며 사비 에르난데스가 보유한 최다 출장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메시.
사비와 어깨동무한 대형 사진이 걸린 홈 구장 캄노우에서 대기록을 자축했습니다.
메시의 멀티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우에스카를 4대1로 이겼습니다.
리그 20호·21호 골을 기록한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3시즌 연속 20골 돌파라는 대기록을 손에 넣었습니다.
"메시는 클럽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입니다.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고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은 헌정 영상을 통해 메시의 시그니처 골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메시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메시의 여정은 계속 될 겁니다. 축하합니다."
바르셀로나의 전설이지만 올 시즌이 끝나면 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의 행보는 오리무중입니다.
지난해 구단에 이적을 공식 요청했던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등 명문 구단들의 구애를 끊임없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과 팬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전설로 끝까지 남아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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