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야권 단일화 토론회 ③ (3월 16일) / YTN

2021-03-16 9

[오세훈]
10년 전만 하더라도 그게 보편적이었고 대부분 소송으로 들어가면 원래 정부에서 예정했던 보상가보다 한 10%에서 20% 정도 더 주는 것으로 소송이 끝나는 게 거의 일반적인 통례입니다.

이건 법조계분들에게 물어보셔도 상식적입니다. 그러니까 총액이 얼마다, 이걸 가지고 일반 시민들이 상실감을 가진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그건 적어도 안철수 후보님이 하실 말씀은 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안철수]
이것 모두가 사실은 오세훈 후보께서 단일 후보가 되셨을 때 가정을 하면 본선에서 공세가,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것보다 훨씬 더 심해질 겁니다. 그래서 지금 여쭤보는 질문이고.

이런 본선에서 민주당 공세가 훨씬 더 심해지고 또 다른 여러 가지 자료들이 나올 텐데 대책이 있으신지요?

[오세훈]
본질은 시장이 아니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이런 데 생각을, 초점을 맞춰봐야 되는데요. 지금 민주당 주장은 이런 겁니다. 오세훈 시장이 지정에 관여했다. 그리고 시장 지위를 이용해서 돈을 벌었다.

그리고 만약에 오 시장이 이해충돌이 있었다면 이 땅을 보상지에서 제외를 하는 게 옳았다. 이런 식의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아까 보셨다시피 전체 지구의 가운데에 들어있기 때문에 여기를 빼면 여기가 지정이 안 되는 위치입니다.

억지 주장이고요. 만약에 여기를 지정대상에서 제외했다면 더 큰 돈을 벌 수 있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여기가 개발되면 그 근처 땅은 몇 배로 오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억지주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걸 가지고 유권자분들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 거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이제 안철수 후보께서 질문을 주로 하셨으니까.

[안철수]
한 가지만, 아까 말씀하셨는데 확인만 드리겠습니다. 지금 설명하신 내용 가운데서 어떤 거짓이 밝혀진다면 책임지시겠는지요?

[오세훈]
그럼요. 그러니까 이 처가집 땅의 10년 전의 수용과 보상 문제로 인해서 혹시라도 뭘 관여했거나 밝혀지면 책임을 지는 정도가 아니라 후보직 사퇴하겠다니까요.

[안철수]
성실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세훈]
이제는 제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만약에 여기에서 단일 후보가 되셔서 시장이 되시면 우리 당과 합당을 하시겠다고 그러셨어요. 저는 거기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정말 환영합니다. 좋은 입장을 개진하셨는데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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