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있는 목욕탕에서 시작한 코로나19 감염이 주변 지역으로 번져 확진자 수가 160명 넘게 늘었습니다.
경남 거제에서는 유흥업소 종사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거제에서 하루 사이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부분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했던 손님들입니다.
종사자 가운데 1명은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목욕탕을 방문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제 목욕탕 감염이 유흥업소 종사자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만 27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제시는 목욕탕과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등에 집합금지 행정 명령을 내려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변광용 / 경남 거제시장 : 유흥시설 5종 및 노래연습장 554개소 대한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내 유흥업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3월 15일부터….]
진주 목욕탕과 관련한 확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확진자가 18명이 늘어 감염 규모가 160명을 넘었습니다.
인근 합천군에서도 목욕탕 방문자와 접촉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합천 사례도) 진주가 다닌 다른 곳에서 접촉했고…. 앞으로 N차 전파를 추적하면 인근 시군 추가 발생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
경남에서는 최근 닷새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50명을 넘은 상황.
잇따른 집단 감염이 대유행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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