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악재' 맞은 박영선...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재개 / YTN

2021-03-15 6

'LH 사태'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 선거 판세도 흔들고 있습니다.

민심 악화로 박영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야권 단일화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단일화 협상 재개에 나섰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LH 사태'가 선거를 앞둔 민주당에는 악재가 된 모습이군요?

[기자]
LH 사태로 박영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에 모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난 건데요.

먼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박 후보의 지지율은 35%로 7.3% 포인트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에는 격차가 더 벌어져 11% 포인트 넘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번 LH 사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박 후보가 특검까지 던졌지만 여론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게다가 민주당 내부에서는 경찰 조사가 초기 단계인데 특검을 하는 게 맞느냐는 회의론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야당 반대까지 겹치면서 특검이 크게 힘을 받지 못하자, 박 후보는 아예 3기 신도시 토지 소유자를 모두 조사를 하자며 초강수를 꺼냈습니다.

박 후보는 물론 민주당까지 연일 강경 대응을 내세우고 있지만 LH 사태에 지지율이 요동치면서 위기론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야권은 오늘 단일화 협상을 재개하는데 지지율 상승에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요?

[기자]
LH 사태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단일화에 분위기도 미묘하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앞서 보신 양자 대결 구도뿐 아니라, 단일화 없는 3자 대결 구도에서도 박빙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두 야권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절박함이 줄어들면서 협상 테이블도 복잡해진 겁니다.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우선 오늘 단일화를 위한 비전 발표회를 엽니다.

애초 어제 열릴 예정이었지만, 단일화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하루 미뤄진 건데요.

오늘 비전발표회는 두 후보가 10분 동안 공약과 비전을 발표한 뒤 기자단의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두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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