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외출객 '북적'…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2021-03-14 13

【 앵커멘트 】
주말을 맞은 시민들은 따뜻해진 날씨 속 마스크를 쓴 채 거리로 나섰습니다.
한편,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로 수도권 전역은 오늘(14일)부터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명동 거리 곳곳이 외출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시민들이 날이 풀리자 모처럼 밖으로 나온 겁니다.

백화점 역시 마스크로 무장한 쇼핑객들로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나들이를 일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 인터뷰 : 연주희 / 서울 창천동
- "이제 좀 날씨도 풀리고 봄 되고 꽃도 나고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하고 이러니까 답답한 점이 많죠."

이런 가운데 오늘(14일)은 기온은 포근하겠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 방향이 서풍으로 바뀌어 해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