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한미 '2+2 회담'...북핵 해법 등 간극 좁히나? / YTN

2021-03-13 4

오는 17일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담 각각 개최
오는 18일 한미 ’2+2 회담’…약 5년 만에 처음
방위비 타결에 이어 한미 동맹 복원 ’청신호’


미국의 국무장관, 국방 장관이 이번 주 방한해 대북정책과 한미동맹 전략 등을 조율합니다.

이번에 한미 외교, 국방 장관의 '2+2 회담' 약 5년 만에 재개되는데 북핵 해법과 반중 노선을 둘러싼 입장 차를 얼마나 좁힐지 주목됩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행정부의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 장관이 오는 17일 방한합니다.

첫 공식 일정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고, 한미 국방장관 회담도 별도로 개최됩니다.

다음날에는 양국의 외교와 국방 장관이 함께 만나는 이른바 '2+2 회담'이 열립니다.

1년 반만의 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에 이어 약 5년 만의 2+2 회담 재개는 한미동맹 복원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이번 회담은 바이든 행정부가 검토 중인 대북정책 방향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정건 /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처음 대면해서 만나는 자리이니 만큼 우리 측 의견과 정책 입장을 아주 강력하게 개진할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나 인도적 지원을 통한 남북관계 해법에 대해 미국의 관심과 동의를 분명히 촉구하고...]

대북 공조를 위해 한미정상의 대면 회담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의 두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서훈 안보실장과 만나는 일정 역시 조율 중입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장관급이 유럽보다 동북아 동맹국을 먼저 찾은 점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측은 회담에서 한미일 삼각 공조 방안이나 미국이 주도하는 4개국 협의체 쿼드 동참 등을 거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 어느 정도 수준에서 구체적으로 한국이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에 참여를 하느냐 협조를 하느냐 아마 이런 부분들이 논의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미국 고위급의 방한 직후 미중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는 점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젠 사키 / 미 백악관 대변인 (10일) : 이번 중국과의 첫 고위급 회담이 미국 땅에서 열리고, 아시아·유럽의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만나고 협의한 뒤에 열린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이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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