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견제' 쿼드 첫 정상회의...北 비핵화 전념 재확인 / YTN

2021-03-12 24

미국, 일본, 인도, 호주가 참여하는 대중국 견제 협의체, '쿼드'(Quad)가 첫 정상회의를 열고 인도태평양의 안보 증진과 위협 대응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 4개국 정상은 현지시간 12일 오전 화상으로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

4개국 정상은 정상회담 후 낸 성명에서 "우리는 인도태평양은 물론 이를 넘어서서 안보와 번영을 증진하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법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된 규칙 기반의 질서를 촉진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공동 비전에 단합해 있다"며 "자유, 개방, 포용과 민주적 가치에 닻을 내리고 억압으로부터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을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전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으며 일본의 숙원인 일본인 납치자 문제의 즉각적 해결 필요성도 확인했습니다.

정상들은 연말까지 대면 정상회담을 여는 동시에 외교장관이 자주 소통하며 일 년에 최소 1회 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공개 발언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미국은 그 지역의 안정을 위해 쿼드와 동맹과의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04년 인도양 쓰나미 피해 이후 공동대응을 위해 결성된 쿼드가 부침을 거쳐 2017년 재결성된 이후 실무급과 외교장관 수준의 회의는 여러 차례 열렸지만 정상들이 화상으로나마 얼굴을 맞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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