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서울 외곽의 쓰레기 집하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비가 내린 경북 지역에서는 빗길 고속도로 추돌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하에서 잿빛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연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항동 푸른수목원 지하에 있는 구로자원순환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직원 13명이 대피했고, 두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한때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김금숙 / 서울구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지하 1층에서 위험 폐기물이 많이 적재된 상태로, 유독가스가 많이 차 있는 상태입니다. 화재 진압 마무리까지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집하장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무리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부산 범천동 있는 인쇄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내부와 기계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1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멈춰선 승합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차령터널 부근에서, 한국도로공사 소속 승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합차에 불이 나면서 차량이 모두 타 1,9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칠곡휴게소 인근에서는, 빗길에 한 시간 사이 이중 추돌, 사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수습으로 서울 방향 네 개 차로에서 1시간 넘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313063114564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