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새벽 배송을 하던 택배기사를 치고 달아난 20대 운전자가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빗속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지면서 아찔한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색 승용차가 골목길을 빠른 속도로 내달립니다.
경찰이 추격할수록 속도를 더 높입니다.
편의점 옆을 지나는 순간, 배송을 하던 택배기사를 치어 넘어뜨리고도 그대로 달아납니다.
신호를 어겨가며 지그재그 곡예운전을 하는 운전자,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 전신주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섭니다.
경찰이 다가가자 조수석으로 한 남성이 내리고, 이를 본 경찰관이 보닛을 밟고 넘어가 바로 붙잡습니다.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사고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전신주 아랫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운전자는 이곳에서 붙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