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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300명 전수조사 합의 불발…"조사 범위 확대" vs "의원부터"

2021-03-12 2

【 앵커멘트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제안한 국회의원 300명의 부동산 전수조사는 결국 불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자체장과 청와대까지 조사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의원부터 시작하자고 고수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한 건데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습니다.
전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먹인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 대행이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협조를 요청하자 주 원내대표는 여권 인사부터 진행하자며 시작부터 팽팽히 맞섰습니다.

결국, 합의는 불발됐고, 서로 네 탓 공방만 벌였습니다.

전수조사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국민의힘은 국회의원은 물론 지자체장과 청와대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배현진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지자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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