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째 신규 확진자 3~4백 명대...현행 거리두기 유지 / YTN

2021-03-12 5

직장과 사우나 등 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달째 3~4백 명대에 정체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2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2주 더 연장됩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지난 1월 셋째 주 이후 8주간 매일 300~400명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병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전체 환자의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마치 4차 유행으로 번지려는 코로나19의 기세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방역 노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와 방역체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오는 28일까지 유지됩니다.

또 앞으로 2주간 수도권 내 백화점과 대형 마트, 목욕탕,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됩니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목욕장업은 영업 제한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수면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를 참고하여 수도권의 목욕장업은 22시까지 운영하도록 운영제한을 적용합니다.]

수도권에서 확산 고리를 끊지 못하면 정부가 추진하는 거리두기 개편안도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김윤 / 서울대 의대 교수 : 300명대 중후반 이하로 떨어져야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도입하겠다고 하는 건 사실상 그 주장을 계속하면 도입을 못 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서...]

다만 정부는 그동안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던 돌잔치 전문점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영업을 허용했습니다.

또 결혼을 위한 상견례와 6살 미만 영유아를 동반한 모임은 기존의 직계가족 모임처럼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최대 4명까지로 제한됩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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