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수업 일단 현행대로…내주 개편안에 확대 포함될듯

2021-03-12 0

등교수업 일단 현행대로…내주 개편안에 확대 포함될듯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되면서 학교나 학원도 현행대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다음주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향후엔 등교가 더 확대될 거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각각 2단계, 1.5단계인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되면서 학교 등교수업은 지금처럼 유지됩니다.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고, 나머지는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원격수업 차질에 돌봄 부담까지 더해져 학부모들의 등교 수업 요구가 커지면서 교육부도 등교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행 등교 밀집도 재조정 등 여러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등교를 늘리겠다는 구상인데, 다음주 확정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관련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개편안의 시행 시기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논의를 이어가며 내용을 다듬어 나아가되 그 적용 시점을 미리 정하기는 어려운…"

학원의 거리두기도 새 개편안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개된 초안대로라면 4단계로 간소화된 거리두기 가운데 1단계만 돼도 시설면적 6제곱미터당 한명만 수용 가능하게 됩니다.

4제곱미터당 한명으로 제한하는 현행보다도 더 엄격해지는 건데, 학원가에선 확정안에서는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면적이 6(제곱미터)부터 시작되면 작은 학원은 운영이 힘들거든요. (교실당) 두 세명 정도밖에 안 되겠죠. 구체적인 안은 봐야될 것 같긴해요.

거리두기 체계가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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