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나노박막차단 기술을 접목해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화장품 포장용 튜브를 대체하면서도, 국내 최초로 장기간 유통할 수 있는 종이 용기를 개발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피하기 어려운 뚜껑 부위를 제외하고, 몸체에서 특수 기술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용기 대비 70%가량 대폭 줄였습니다.
반면 기밀성은 높여 최대 3년간 안심하고 안전하게 화장품을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기술은 기존의 종이 용기가 지닌 한계점을 극복하고, 장기간 사용에도 화장품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