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계 우버 운전기사가 승객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했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32살 우버 운전기사 서브하카르 카드카 씨의 차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뒷좌석에 앉은 여성 3명이 운전기사에게 인종 차별적인 폭언과 함께 욕설을 퍼붓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일부러 운전석을 향해 기침도 하고 소리도 지릅니다.
한술 더 떠 운전기사의 마스크를 잡아채 줄이 끊어지게 하는가 하면 휴대전화까지 빼앗아 갑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8년 전 네팔에서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카드카 씨는 자신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카드카 씨는 여성 중 한 명은 차에서 내린 뒤 자신과 차 내부를 향해 후추 스프레이까지 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버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끔찍하다"며 "해당 여성이 앞으로 우버를 이용할 수 없도록 계정을 정지시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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