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400명대…위험도 미확인 '기타변이' 확산

2021-03-11 2

사흘째 400명대…위험도 미확인 '기타변이' 확산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465명 나와 사흘째 400명대 중반이었는데요.

미국발 변이를 비롯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속출해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5명 발생했습니다.

벌써 사흘째 400명대 중반인데, 지역발생 444명 중 수도권이 75%인 333명에 달했습니다.

수도권에선 요양시설, 아동시설, 사업장, 가족·지인 등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속출했는데, 경기 안성의 축산물공판장에선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또, 동두천에서 진행 중인 외국인 대상 검사에서도 확진자가 160명을 넘었고 강원도 평창의 숙박시설 관련 감염자도 지금까지 20명을 넘었습니다.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면서 세종을 뺀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심상치 않습니다.

영국, 남아공, 브라질 등 기존에 알려진 변이 감염 182건 외에 확인된 다른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지난해 12월부터 75건이 확인된 겁니다.

임상, 역학적 위험도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이 변이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 영국·나이지리아에서 유래한 건데, 이들 변이의 국내 감염사례가 45건에 달합니다.

"43명은 11개 집단사례와 관련된 확진자이며 2명은 개별 발생 사례로 모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감시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13일 만에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50만명을 넘었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57건을 포함해 6,859건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사례는 모두 15건으로, 당국은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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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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