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조사단이 공무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투기 행위가 의심되는 공무원 20명을 적발했습니다.
청와대도 1차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이번 1차 조사 결과는 대상을 어디까지 조사한 겁니까?
[기자]
네, 이번 조사는 국토부와 LH 직원 만4천여 명 본인 명의의 거래에 대해서만 먼저 조사한 결과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1차 조사에서 3기 신도시 지구와 인접 지역 내 토지소유자 2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모두 LH 직원으로 이 가운데 13명은 기존에 민변과 참여연대가 투기 의혹을 제기한 직원들이어서 추가로 확인된 투기 의심 공무원은 7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광명·시흥 신도시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창릉 3명, 남양주·왕숙 2명 그리고 과천 과천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각 한 명씩이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20명 가운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재직 시에 투기 의심 행위를 한 공무원은 모두 11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동조사단은 토지거래 외에도 3시 신도시 개발지구와 인접 지역에 주택 등을 보유한 직원 144명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이 대부분 기존 시가지 안에 주택 보유자라며 투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해당 자료를 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참고자료로 넘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에 적발된 투기 의심사례와 함께 합동조사단이 맡기로 했던 공직자 가족들에 대한 조사를 특별수사본부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공무원 가족 조사를 특수본에 넘기는 이유에 대해 신속한 조사와 철저한 법집행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공직자의 정보악용 투기 행위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국가행정을 총동원해서 국민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도 내부 직원들에 대해서 별도로 진행한 자체 조사결과를 오늘 함께 발표했죠?
[기자]
네, 청와대도 정부합동조사단과 같은 시간에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한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차적으로 비서관급 이상 직원과 배우자 그리고 직계 가족 368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3기 신도시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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