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몇 번에 기부…두 마리 토끼 잡은 '착한' 소비

2021-03-11 7

【 앵커멘트 】
인천은 전국 대도시 중에 지역 화폐가 가장 활성화된 도시 중 하나인데요.
사용금액의 10%를 바로 포인트로 돌려주는 방식 덕입니다.
그런데 이 포인트를 휴대전화로 바로 기부하는 서비스까지 최근 시작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카페를 운영하는 안소민 씨는 봄을 앞두고 가게 분위기를 바꾸려 화분을 사러 왔습니다.

오늘 걸음은 더 뜻깊습니다.

평소 자주 쓰는 지역 화폐 '인천 이음 카드'에서 적립 포인트를 손쉽게 기부하는 서비스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안 씨는 화분 몇 개를 사고선, 바로 포인트로 기부했습니다.

▶ 인터뷰 : 안소민 / 인천 송도동
- "온 국민이 1년 동안 코로나19로 참 많은 고통을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돕고 나눔을 하지 않으면 이 시국을 헤쳐나가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천 이음 카드는 인천 인구 294만 명의 절반인 138만 명이 가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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