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400명대 중반 예상…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2021-03-11 3

오늘도 400명대 중반 예상…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앵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 조짐을 보이면서 오늘(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도 400명대 중반을 보일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12일) 발표할 계획인데, 쉽사리 완화 조치를 내리긴 어려워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방역 당국과 각 지자체가 어젯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26명입니다.

하루 전 중간 집계치보다 2명 줄어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318명으로 전체의 74.6%를 차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 173명, 서울 128명으로 100명대를 기록했고, 강원 30명, 울산 23명, 인천 17명, 부산 14명, 경북 11명 등 5개 시도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사업장이나 가족 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봄맞이 여행과 모임을 고리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자칫 '4차 유행'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12일)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는데, 현재의 확산세를 감안했을 때 쉽사리 완화 조치를 내리긴 어려울 거란 전망입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399.9명으로 사실상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인 400명대로 다시 들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의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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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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